고우석을 떠나는 다음 LG는 누구일까요

고우석을 떠나는 다음 LG는 누구일까요

고우석을 떠나는 다음 LG는 누구일까요

Blog Article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 소식은 3일 오후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를 통해 보도됐다. 헤이먼 기자는 "한국의 우완 투수 고우석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이 임박했다. 마무리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약 2시간 후 LG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LG 트윈스 고우석이 최근 포스팅 절차에 따라 메이저리그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선수단이 제안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고우석은 오늘(3일) 메디컬 테스트 등 계약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LG는 더 큰 무대로 향하는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퇴장하지만 곧바로 고진영의 공백을 다른 사람으로 메워야 합니다. 고진영이 미국으로 떠난 직후 차명석 단장은 "염경엽 감독님이 큰일 날 거예요. 어쨌든 마무리 투수가 없으니 걱정이 필요하다"고 고백했습니다

2017년 LG 1군 지명으로 핀스트립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은 7시즌 동안 354경기에 출전해 368?을 투구하고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139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2022시즌에는 24세의 나이에 42세이브를 기록하며 KBO 역사상 최연소 40세이브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고우석의 성장과 LG가 강팀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하며 마침내 LG는 고우석에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히며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룰라벳 도메인 주소 물론 LG에는 리그를 대표하는 패스트볼 피니셔가 없습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만 LG는 2023시즌 초반 고우석의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이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고우석이 떠난 상황을 대비한 준비였습니다. 고우석을 제외한 박명근, 김진성, 함덕주, 백승현, 이정용, 유영찬, 최동환, 최성훈 등 2023시즌 LG에서 활약한 8명의 선수가 구원투수로 나섰습니다.

그중 이정용은 상무야구단에 입단했고,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이 미국으로 진출하면 유영찬을 차기 마무리로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함덕주, 김진성 등 마무리 경험이 많은 선수들 중에서는 다소 의외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종민은 1군에 데뷔한 2023시즌 필승조로 승격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정규시즌 67경기에서 8이닝 6승 3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을 허용하며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한국 대표팀 MVP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함덕주, 김진성, 박명근, 백승현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2023시즌을 돌아보며 위기가 기회가 된 순간을 이야기했고, 그 중심에는 탄탄한 불펜진이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친 LG는 고진영의 공백에 완전히 길을 잃은 것은 아닙니다.

Report this page